2026년 02월 25일(수)

日 난리난 '이 음료' 생산량 최고치 "비싸도 소비량은 늘어"

일본두유협회가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일본의 두유 생산량이 사상 최고 수준을 달성했습니다.


건강을 즐겁게 관리하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문화가 확산되면서 두유를 우유의 대안이 아닌 선호하는 음료로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지난 24일 일본 식품신문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의 두유류 생산량은 44만4552㎘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습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세부 품목별 생산량을 살펴보면, 무가당 두유가 전년 대비 114.5% 증가한 15만6927㎘로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습니다.


조제두유는 20만4319㎘(106.9%), 과즙 혼합 두유음료는 1만7472㎘(104.1%), 커피와 홍차 등을 혼합한 기타 두유음료는 5만378㎘(100.7%)를 기록했습니다. 업소용으로 주로 활용되는 기타 부문도 1만5456㎘(114.0%)로 전 품목에서 전년 대비 증가세를 나타냈습니다.


일본 두유 시장은 2020년 43만㎘ 생산으로 당시 최고 기록을 세웠으나, 이후 제품 가격 상승으로 인한 소비 감소 등의 여파로 침체기를 겪었습니다. 2023년에는 두유 생산량이 40만㎘ 밑으로 하락하며 감소 추세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2024년부터 일본두유협회와 제조업체들이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전개하면서 생산량이 급속히 회복되었고, 시장 전체가 재성장 궤도에 진입했습니다. 협회는 6월12일 '헬시 소이라테의 날'과 10월12일 '두유의 날'을 핵심으로 하여 10월을 두유 집중 홍보 기간으로 설정하고, 두유의 영양학적 가치와 다양한 활용 방법을 소비자들에게 알렸습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최근 일본 내에서 헬시 플레저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두유가 단순한 우유 대체품을 넘어 일상생활 속 건강 음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일본두유협회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다른 음료나 식품의 대체재가 아닌 '두유를 선호해서 선택하는' 경향이 증가하여 수요 상승으로 연결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두유에는 대두 단백질과 이소플라본 등 다양한 영양 성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대두 단백질은 포화지방이 적은 고단백 영양소로, 포만감 지속에 도움을 주어 체중 관리 식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과 심혈관 건강 유지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소플라본은 식물성 에스트로겐으로 불리며 골밀도 유지와 갱년기 증상 완화 등 여성 건강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성분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또한 두유에는 비타민과 미네랄 등이 포함되어 있어 균형 잡힌 영양 섭취에 기여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두유를 포함한 식물성 음료 시장이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모르도르 인텔리전스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식물성 음료 시장은 지난해 약 1조1676억원(8억1000만달러)에서 2030년 1조6001억원(11억1000만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해당 기간 연평균 성장률은 6.82%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