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2월 25일(수)

페루 수재민 구조헬기 추락으로 탑승자 15명 '전원 사망', 반려견만 생존

페루 남부 지역에서 홍수 피해 구조 작업을 수행하던 군용 헬리콥터가 추락하면서 탑승자 15명 전원이 사망했지만, 함께 탑승했던 반려견 한 마리만이 기적적으로 생존했습니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AFP 통신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페루 공군 소속 Mi-17 헬리콥터는 지난 22일 남부 이카 지역 피스코 도시에서 출발해 아레키파 지역의 수재민 구조 임무를 수행하던 중 무선 연락이 끊어졌습니다.


페루 공군은 수색 작업을 통해 출발지점에서 300㎞ 이상 떨어진 차라 비에호 마을 근처에서 추락한 헬기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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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고로 공군 대령을 비롯한 승무원 4명과 민간인 11명이 모두 목숨을 잃었습니다.


구조팀은 헬기 잔해에서 황갈색 소형 반려견 한 마리를 구조했습니다. 공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 개는 아내와 두 딸과 함께 헬기에 탑승했던 하비에르 놀레(50) 대령의 반려견으로 확인됐습니다. 반려견은 놀레 대령의 시신 곁에서 발견됐습니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구조된 반려견은 외관상 특별한 부상이 없어 보였으나 정확한 건강 상태 확인을 위해 동물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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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참사로 숨진 민간인 11명 중 7명이 미성년자였으며, 이 중에는 3세 어린이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페루 공군은 헬리콥터 추락 사고의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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