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2월 25일(수)

'스포츠 브라 노출' 레이르담, 실착 경기복 경매가 1200만원 돌파

네덜란드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유타 레이르담이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후 스포츠 브라 노출로 화제가 된 가운데, 이번에는 그가 착용했던 경기복이 경매에 나와 또 다른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지난 21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보도를 통해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유타 레이르담의 속옷 노출 장면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이후, 그의 열성적인 팬들이 그가 착용했던 스케이트복 경매에 몰려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복서 제이크 폴의 약혼녀이기도 한 레이르담은 이번 올림픽 1000m 종목에서 올림픽 신기록을 달성하며 금메달을 차지했고, 추가로 은메달도 획득한 스타 선수입니다. 


유타 레이르담 / GettyimagesKorea


그는 결승선을 통과한 직후 레이싱 슈트 지퍼를 내려 흰색 나이키 스포츠 브라를 드러냈고, 이 행동으로 100만 달러(약 14억5000만원)의 보너스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일부에서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엄격한 광고 후원 규정을 위반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그러나 안느 소피 부마르 IOC 마케팅 담당 이사는 "경기 종료 후 선수들이 단추를 푸는 행위는 일반적이고 흔한 관행이며 마케팅 전략이 아니다"라고 밝히며 논란을 해소했습니다.


논란이 잠잠해진 후 네덜란드 올림픽 대표팀은 밀라노의 네덜란드 국가대표팀 하우스에 전시되어 있던 레이르담의 밝은 오렌지색 유니폼을 온라인 경매에 올렸습니다. 


레이르담이 내놓은 경기복은 23일 오전 9시(한국시간) 기준 7102 유로(1200만원)까지 치솟았습니다.


유타 레이르담 / GettyimagesKorea


데일리메일은 "네덜란드 대표팀이 레이르담의 슈트를 경매에 출품하면서 더욱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레이르담의 수익은 경매를 통해 더 큰 수익으로 연결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번 경매에는 레이르담 외에도 다른 네덜란드 선수들의 올림픽 기념품들이 다양하게 출품되었습니다. 


옌스 반트 바우트가 개막식에서 착용했던 재킷은 이미 2619파운드(약 511만원)의 입찰가를 기록했으며, 펨케 코크도 자신의 경기복을 경매에 내놓았습니다. 


경매를 통해 모금되는 수익금 전액은 선수들이 처음 스케이트를 시작했던 지역 훈련 클럽에 기부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