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공항에서 이륙을 앞둔 항공기 내에서 발생한 응급상황에서 6년 차 간호사의 신속한 대처로 승객의 생명을 구한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울산대학교병원과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2시 30분경 울산공항 활주로에서 이륙 준비 중이던 항공기에서 승객 1명이 갑작스럽게 발작 증세를 보이며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119에 긴급신고가 접수된 이 상황에서 해당 승객은 경련과 함께 혀가 말려 들어가면서 기도가 막히는 위험한 상태였습니다.
이때 같은 항공기에 탑승해 있던 울산대학교병원 소속 이소영(31세) 간호사가 즉각 나서 응급처치를 실시했습니다.
이소영 간호사는 6년간의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환자 근처 좌석에서 다급한 상황을 인지하자마자 현장으로 달려갔습니다.
이소영 간호사는 주변 승객들에게 119 신고를 요청하는 동시에 승무원들과 협조하여 환자의 의복을 제거하고 기도를 확보하는 등 체계적인 응급처치를 진행했습니다.
그녀의 전문적이고 신속한 대응 덕분에 환자는 곧 정상적인 호흡을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이후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들이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환자는 적절한 치료를 받고 건강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소영 간호사는 "의료인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비슷한 상황이 다시 발생하더라도 망설임 없이 나설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