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에 대한 지식이 연애에서 새로운 매력 포인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MZ세대를 중심으로 디지털 자산 이해도가 이상형의 조건으로 떠오르고 있어 눈길을 끕니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블록체인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는 OKX의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해 미국인들이 파트너의 금융 지식과 암호화폐 이해도를 매력적인 요소로 평가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조사에서 응답자의 21%가 발렌타인데이 선물로 암호화폐를 받는다면 매력적일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젊은 세대일수록 금융 지식을 중요하게 여기는 경향이 뚜렷했습니다.
Z세대의 76%와 밀레니얼 세대의 75%가 재테크 능력을 중요한 매력 요소로 선택했습니다. OKX 대변인은 "Z세대는 경제적 불확실성과 팬데믹, 학자금 대출 부담 등으로 인해 금융 지식을 생존에 필수적인 기술로 인식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암호화폐 보유 여부보다 이해도가 더 중요한 매력 요소로 평가됐다는 것입니다.
남성 응답자의 52~55%와 여성 응답자의 49%가 디지털 자산에 대한 이해도를 매력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반면 암호화폐 보유 자체에 대해서는 64%가 중립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OKX는 "암호화폐 보유에 대한 부정적 인식은 없었지만, 금융 지식 자체가 더 큰 매력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고 해석했습니다.
하지만 암호화폐가 연애 문화에서 실질적으로 활용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암호화폐로 데이트 비용을 결제해본 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전체의 5%에 그쳤습니다. 세대별로는 Z세대가 13%로 가장 높았지만, 베이비붐 세대는 1%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매체는 암호화폐 이해도가 매력적인 요소로 인정받고 있지만, 실제 연애 시장에서의 보편적 활용까지는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