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2월 15일(일)

설 연휴 앞두고 부산 해운대 41년 된 아파트서 화재... 70대 남매 사망

부산 해운대구의 41년 된 노후 아파트에서 13일 새벽 화재가 발생해 70대 남매가 사망했습니다.


13일 부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오전 3시 43분께 해운대구 소재 아파트 5층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화재는 약 40분 만에 진압됐지만 집 내부 전체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약 2천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이번 화재로 해당 세대에 거주하던 70대 남매 2명이 숨졌습니다. 두 사람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목숨을 잃었습니다.


화재 당시 아파트 주민 4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 치료를 받았으며, 100여 명의 주민들이 일시 대피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화재가 해당 세대 입구 쪽 방에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정확한 발화 원인 규명을 위해 13일 오전 소방서와 경찰이 합동으로 현장 감식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화재가 발생한 아파트는 1985년 준공된 건물로 스프링클러 등 자동소화설비가 설치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