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설 연휴 국내 공항 이용객은 지난해 대비 16% 가량 늘어난 150만 명 수준이 될 전망입니다. 특히 연휴 중 가장 붐빌 것으로 예상되는 14일에는 하루 이용객이 25만 명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11일 한국공항공사는 설 연휴(13~18일) 동안 인천과 무안을 제외한 전국 13개 공항에 총 149만여 명의 승객이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국내선 105만 명, 국제선 44만 명을 합친 수치로, 하루 평균 이용객 수는 24만9000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6.3% 증가한 규모입니다.
공항공사에 따르면 가장 많은 승객이 몰리는 날은 14일로 약 25만4000명이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공항별로는 김포공항과 김해공항이 14일, 제주공항은 18일에 가장 붐빌 것으로 전망됩니다.
공항공사는 연휴기간 사람이 몰릴 것에 대비해 특별대책을 시행합니다. 혼잡 시간대에 신분확인대와 보안검색대 운영을 확대하고, 안내 인력을 집중 배치해 탑승수속 대기시간을 단축할 계획입니다.
또한 법무부 및 항공사와의 협의를 통해 체크인 카운터와 출국심사대의 조기 오픈 등 혼잡 완화 대책도 추진합니다.
승객 편의를 위한 디지털 서비스도 강화됩니다. 네이버와 카카오T에서 김포·김해·제주공항을 검색하면 탑승 소요 시간과 터미널 혼잡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T맵 내비게이션을 통해서는 전국 6개 공항(김포, 김해, 제주, 대구, 청주, 광주)의 주차장 혼잡상황 음성 안내 서비스도 시행합니다.
공항공사는 주차난 해소를 위해 전국 공항에 총 6136면의 임시주차장을 추가로 마련해, 김포공항 7667면, 김해공항 5735면, 제주공항 3394면 등 총 3만550면의 주차 공간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정부의 설 민생안정 대책의 일환으로 주차료 감면 혜택도 제공됩니다.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전국 11개 공항 국내선을 이용하는 다자녀가구(2자녀 이상, 막내나이 18세 이하)와 장애인 차량에 대해 공항 국내선 주차장 이용료를 전액 감면합니다.
박재희 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 기간 안전한 공항운영에 만전을 기해 국민들의 안전한 귀성, 귀경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