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2월 15일(일)

황희찬, 페라리·람보르기니 '의전 갑질' 논란... 소속사 즉각 해명 내놨다

울버햄튼 원더러스 소속 황희찬이 슈퍼카 의전·렌트 서비스 '갑질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12일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황희찬은 2024년 9월부터 2025년 7월까지 슈퍼카 의전·렌트 업체 '바하나'와의 거래 과정에서 여러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황희찬은 2024년 9월 A매치 기간 중 처음에는 지바겐을 요청했으나, 경기 당일 갑자기 "페라리를 몰고 싶다"며 차량 업그레이드를 요구했습니다. 업체는 경기 종료 후 심야 시간에 상암동 일대에서 차량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GettyimagesKorea


이러한 상황은 반복적으로 발생했습니다. 2024년 11월 황희찬이 발목 부상 치료를 위해 국내에 머물 당시에도 최초 배정된 BMW 대신 람보르기니 우루스 퍼포만테로 교체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도로교통법 위반 의혹입니다. 2025년 5월 31일 새벽 황희찬은 영동대교 인근에서 페라리가 고장 나자 업체에 출동을 요청한 후 차량을 현장에 두고 떠났다고 합니다. 차량 고장 시 운전자는 사고 방지를 위한 표지를 설치해야 하지만, 황희찬은 비상등만 켠 채 현장을 이탈해 도로교통법 위반에 해당한다는 지적입니다.


황희찬 측 변호인은 "갓길에 최대한 붙였고 비상등을 켠 뒤 연락했다"며 "늦은 새벽 도로 상황이 위험해 지인 차량으로 이동했다"고 반박했습니다. 또한 차량 주의사항 안내가 충분하지 않았다며 업체 측 책임을 주장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2025년 7월에는 황희찬이 주차 과정에서 페라리로 그랜저와 접촉사고를 낸 후 현장을 떠났고, 이를 업체가 대신 처리했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당시 황희찬은 "뺑소니로 문제되지 않느냐"고 물었고, 업체는 "문제없을 것"이라고 답변했다고 합니다. 업체는 "우리가 법적인 책임을 지더라도 황희찬 선수의 개인정보가 노출되는 것을 막고 싶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황희찬의 누나이자 소속사 비더에이치씨 대표인 황희정도 논란에 연루됐습니다. 황희정 역시 같은 기간 다양한 고급 차량을 이용하며 크고 작은 사고를 반복해서 일으켰다고 합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황희찬 인스타그램


논란이 확산되자 황희찬 측은 12일 일간스포츠를 통해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며 "곧 자세한 내용을 밝히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현재 소송을 진행 중"이라며 "계약 파기에는 사유가 있었다. 상대방이 앙심을 품고 허위내용으로 음해하는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