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2027년 하사 1호봉 연봉을 약 6% 인상하는 방안을 재정 당국과 합의하고 각종 수당 지급일을 월급날로 통합하는 방안도 함께 결정했습니다.
지난 11일 국방부 관계자는 "국방부가 최근 재정 당국과 내년도 하사 연봉을 약 6% 인상하는 방안에 사실상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하사 1호봉의 평균 월급은 280여만 원입니다. 6% 인상폭을 적용하면 내년 하사 1호봉 평균 월급은 세전 300만원 수준이 됩니다.
이 인상 폭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경우 2029년에는 하사 1호봉 평균 월급이 약 330만 원을 초과할 전망입니다. 소득세와 군인연금 등 각종 공제를 제외한 평균 실수령액은 약 300만원으로 예상됩니다.
국방부는 하사 봉급 인상안 합의와 함께 중사 이상 부사관과 소위 이상 장교들의 봉급 및 수당 등 봉급체계 개선 논의를 계속 진행할 예정입니다.
국방부는 간부들의 월급 인상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기본급 지급일과 각종 수당 지급일을 통합하기로 했습니다.
매달 25일에 지급되던 직전 달 시간 외 근무수당과 당월 영외급식비 등 다수의 수당이 기본급을 지급하는 매달 10일에 함께 입금됩니다.
이번 조치로 '병장 월급 200만원 시대'에 발생한 병사와 간부 월급 역전 현상이 해소되고, 현역 간부들의 임금 상승 체감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