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이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조직 개편에 나섰습니다. 이우봉 대표가 이끄는 풀무원은 10일 총괄CEO 직속 '미래사업부문 신성장 SBU를 공식 출범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조직 신설은 이우봉 총괄CEO가 올해 신년사에서 밝힌 AX 혁신 전략의 핵심 실행 방안입니다. 풀무원은 기존 4개 사업부문에서 '미래사업부문'을 추가해 총 5개 사업부문 체제로 조직을 확대 개편했습니다.
9일 풀무원 수서 본사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이우봉 총괄CEO와 각 사업단위 대표, 임원진이 참석했으며, 전사 조직원들은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함께했습니다. 행사는 미래사업부문 신설 의미를 담은 영상 상영, 총괄CEO 출범사, 소속 사업부 조직 소개 순서로 진행됐습니다.
이우봉 총괄CEO는 출범사에서 "미래사업부문 출범은 풀무원이 축적해온 고민과 준비, 도전 의지를 하나로 모은 의미 있는 시작"이라며 "기존 틀을 뛰어넘어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하고, 미지의 영역에 과감히 도전하는 핵심 조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어 "새로운 시도에 따른 어려움과 불확실성이 있지만, 그 과정의 경험과 시행착오가 풀무원의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며 "미래사업부문이 자유롭게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회사와 경영진이 든든한 파트너 역할을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신설된 미래사업부문은 미래 비즈니스 개발과 AX 기반 혁신을 통한 차세대 신성장동력 창출을 담당합니다. 식품 영역을 넘어 생활 전반으로 가치를 확장하며 풀무원의 미래 성장 전략을 총괄하는 핵심 조직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입니다.
약 60여 명 규모로 구성된 미래사업부문은 신성장동력 발굴 및 육성,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 사업부 간 시너지 강화를 주요 목표로 설정했습니다. 의사결정 속도와 실행력 향상을 위해 총괄CEO와의 직접 소통 기반 애자일 체계로 운영됩니다.
미래사업부문은 리빙케어, 반려동물, B2E, 푸드테크, toO 등 5개 사업부와 사내 벤처 프로그램 'P:Cell' 기반 Age-Tech 사업팀으로 구성됩니다. 조직 내 '미래전략담당' 부서도 신설해 창업가형 인재 문화 확산과 신사업 발굴을 체계적으로 지원합니다.
리빙케어사업부는 식품 제조 노하우를 활용한 토탈 주방 솔루션 가전 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작년 전년 대비 45% 매출 성장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스팀쿡 라인업 고도화와 음식물처리기, 김치냉장고 등 2세대 제품 출시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반려동물사업부는 펫푸드 브랜드 '풀무원아미오'를 중심으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작년 시장 정체 상황에서도 매출을 전년 대비 35% 증가시키는 성과를 달성했습니다. 펫 휴머니제이션 트렌드에 맞춘 고부가가치 제품과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통해 새로운 시장을 선도해 나갈 방침입니다.
B2E사업부는 임직원 복지 플랫폼 '엠버십'을 통한 식품 큐레이션 기반 기업 복지 커머스 모델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자사 제품 중심 포트폴리오 고도화와 외부 인기 브랜드 입점 확대, 주요 기업 및 공공기관 대상 영업 강화를 통해 안정적인 중장기 성장축으로 육성할 예정입니다.
푸드테크사업부는 지속가능한 식품 기술 혁신을 통해 구체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작년 해양수산부 김 육상양식 국가연구개발 과제에 최종 선정되어 350억 원 규모의 정부 지원을 확보했으며, 새만금 테스트베드 구축과 어민 보급형 모델 개발을 통해 사업화 기반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로봇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팜 연구시설 구축도 추진 중입니다. 딸기와 어린잎채소, 기능성 채소 등 부가가치가 높은 작물을 직접 재배·검증하며 기술 경쟁력을 높여갈 계획입니다. 해당 스마트팜 연구시설은 연내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toO사업부는 신규 샘물 브랜드 '풀무원투오'를 중심으로 구독 기반 소비 트렌드에 맞춘 새로운 워터 라이프스타일 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비닐 파우치 형태의 '투오 워터팩'과 전용 디스펜서를 통해 위생성과 공간 효율성을 높인 샘물 음용 방식을 제안하며, 구독형 사업 모델을 강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풀무원은 사내 벤처 프로그램 'P:Cell'을 통한 미래 신사업 발굴에도 본격 나섰습니다. P:Cell은 AX와 데이터 기반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검증하고 사업화까지 연계하는 신성장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입니다. 2025년 P:Cell 1기 공모를 통해 선정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현재 Age-Tech 분야 1개 사업팀이 운영 중입니다.
풀무원은 향후 P:Cell 2기, 3기 사내 창업가 팀을 지속적으로 배출하고, 성과가 검증된 사업은 독립 사업부 또는 법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입니다.
미래전략담당은 P:Cell 등 풀무원의 미래 성장을 주도할 사업 기회를 다각도로 모색하고 사업화로 연결시키며, 사업조직들의 실행력 향상과 성과 창출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할 계획입니다.
풀무원은 이번 미래사업부문 출범을 통해 식품을 중심으로 축적한 가치와 역량을 확장하며, 미래 성장을 선제적으로 준비하는 전략적 전환에 나섰습니다. 도전이 존중받는 조직문화와 실행 중심의 혁신 체계를 강화하고, 모든 구성원이 창업가처럼 질문하고 도전하는 환경을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