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2월 27일(금)

"제발 돌아오라 했는데"... 실종됐던 27세 유명 래퍼, 끝내 호수서 숨진 채 발견

전설적인 힙합 아티스트 릴 존(Lil Jon)의 아들이 실종 신고 48시간 만에 안타까운 죽음을 맞았습니다.


지난 6일(현지 시간) 외신 보도에 따르면, 'DJ 영 슬레이드'로 활동해온 나단 스미스(Nathan Smith, 27)가 조지아주 밀턴의 자택 근처 호수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습니다.


나단 스미스는 지난 4일 새벽 휴대전화 없이 걸어서 집을 나선 후 행방이 묘연해졌습니다. 뉴욕대학교 출신인 그는 음악 프로듀서이자 아티스트, 엔지니어로 활동하며 음악계에서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해왔습니다.


릴 존 인스타그램


경찰은 실종 당시 "스미스가 휴대전화를 가지고 있지 않으며, 길을 잃었을 가능성이 있어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수색 작업을 벌였습니다.


아들을 잃은 아픔에 빠진 릴 존은 공식 성명에서 "아들의 비극적 죽음으로 인해 너무나 마음이 아픕니다"라며 "그는 매우 사려 깊고 예의바르며 열정적이고 따뜻한 마음의 소유자였습니다. 가족과 친구들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이었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릴 존은 이어 "나단은 우리가 아는 사람 중 가장 친절하고 배려 깊은 인물이었습니다"라며 "우리는 그를 진심으로 사랑했고 매우 자랑스럽게 여겼습니다. 마지막 순간까지 그에게 이런 마음을 전했다는 것이 위로가 됩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릴 존 인스타그램


밀턴 경찰국 관계자는 "현재까지 수사 결과 타살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됩니다. 검시관 사무실에서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한 절차를 진행할 예정입니다"라고 발표했습니다. 구체적인 사망 원인은 풀턴 카운티 검시의학실의 조사를 통해 밝혀질 예정입니다.


나단 스미스는 작년 아버지와 함께 TV 예능 프로그램 'Family Feud'에 출연하여 시청자들에게 친근한 모습을 선보인 바 있습니다. 


현재 릴 존은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아들과의 소중한 추억이 담긴 사진들을 게시하며 고인을 기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