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2월 27일(금)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 23만 1천건 기록... 8주 만에 최대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8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노동시장 동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지난 5일(현지시각)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주(1월 25일~31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3만1000건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주 대비 2만2000건 늘어난 수치로, 작년 12월 첫째 주 이후 8주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이번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다우존스가 조사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21만2000건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시장 전망을 상회하는 결과가 나오면서 미국 노동시장의 변화 가능성에 대한 분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GettyimagesKorea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지난주 기자회견에서 노동시장 현황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경제) 지표들은 노동시장 조건이 점진적인 약화 기간을 거친 뒤 안정화됐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평가했습니다.


경제 전문가들은 현재 미국 노동시장이 특별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합니다. 고용 증가세가 둔화되는 가운데 실업률은 안정적인 모습을 유지하고 있어, 이른바 '해고도 없고 채용도 없는(no hire, no fire)' 상황으로 전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