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2월 27일(금)

캘리포니아 절벽 추락사건, 알고 보니 '매복 살인'... 별거 중인 CEO 남편의 범행

캘리포니아주 절벽에서 발견된 한 여성의 죽음이 단순 추락사고가 아닌 별거 중인 남편의 계획적 살인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지난 2일(현지 시간) 미국 지역 매체 KTLA5와 샌버나디노 카운티 지방검찰청 내용에 따르면, 아리안 파폴리(58·여)는 실종된 지 며칠 만인 지난해 11월 18일 캘리포니아주 전망 명소 트윈피크스 인근 높이 약 23m 절벽 아래에서 시신으로 발견되었습니다.


아리안 파폴리와 그녀의 남편 고든 아바스 구다르지 / 페이스북


수사 초기 당국은 파폴리의 죽음을 단순 사고사로 판단했습니다. 수사 당국 관계자는 "초기에는 부상이 추락으로 인한 것과 일치한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상황은 완전히 뒤바뀌었습니다. 검찰은 약 두 달이 지난 지난달 23일 파폴리와 별거 중이던 남편 고든 아바스 구다르지(66)를 살인 혐의로 기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당국 관계자는 "검시국이 사건 정황을 추가로 검토한 결과, 타살로 결론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당국은 이번 범죄가 계획성과 정교함을 동반한 범행이라고 판단했습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


공소장에는 구다르지가 살인을 저지르기 전 매복을 했으며, 금전적 이익을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링크드인 정보에 따르면 구다르지는 의료기기, 로봇 산업 등에 쓰이는 모터를 공급하는 '매그모터 테크놀로지스'라는 회사의 최고경영자(CEO)이며, 피해자 파폴리는 이 회사의 최고재무책임자(CFO)로 등재되어 있습니다.


구다르지는 오는 10일 법원 기소인부절차에 출석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