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2월 02일(월)

홍석천 "부동산에 속아 2억원에 넘긴 집, 현재 30억"

방송인 홍석천이 부동산 중개업체의 기만으로 인해 막대한 손실을 입었던 경험을 털어놓았습니다.


지난달 30일 유튜브 채널 '홍석천이원일'에서 홍석천과 이원일 셰프가 서울 서대문구 독립문 영천시장을 찾았습니다. 홍석천은 이 지역과 관련된 씁쓸한 부동산 투자 경험담을 공개했습니다.


홍석천은 "사실 제가 여기 근처에 집을 하나 산 적이 있다"고 운을 뗐습니다. 그는 해당 부동산을 1억 원에 매입한 후 10년간 보유했다고 밝혔습니다.


유튜브 채널 ‘홍석천이원일’ 캡처


부동산 중개업체가 2억 원에 매입하겠다는 제안을 해왔고, 홍석천은 1억 원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판단해 매매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하지만 거래 완료 일주일 후 상황이 급변했습니다.


홍석천은 "일주일 뒤에 다른 부동산에서 5억5000만 원을 주겠다고 전화가 왔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그는 "그 부동산이 저를 속인 것이다. 재개발이 확정됐는데 그 이야기를 안 했다"고 분노를 표했습니다.


재개발 확정 소식을 미리 알고 있던 부동산 업체가 이 정보를 숨기고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매입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홍석천이 2억 원에 판매한 부동산은 실제로는 5억5000만 원 이상의 가치를 지니고 있었던 셈입니다.


홍석천은 현재 해당 지역에 들어선 아파트를 가리키며 "지금 그 아파트가 여긴데 30억 원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 방향으로는 오줌도 안 눈다"고 표현하며 해당 지역에 대한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습니다.


이번 폭로는 부동산 거래 과정에서 정보 비대칭으로 인한 피해 사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재개발 등 호재 정보를 의도적으로 숨기고 거래하는 일부 업체들의 문제점이 다시 한번 부각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