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오피스 가구 전문업체 퍼시스가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의 탄소회계 솔루션 브랜드인 카보노미와 손잡고 저탄소 사무가구 연구 성과를 공개했습니다.
이번 연구는 국내 가구업계에서 처음으로 제품 설계 단계부터 탄소 배출량을 체계적으로 분석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양사는 저탄소 사무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이번 공동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퍼시스는 지난 1983년 설립된 국내 최초 국가 공인 가구연구소인 스튜디오원을 중심으로 40여 년간 쌓아온 가구 제조 노하우를 활용했고, 카보노미는 탄소 데이터 분석 전문성을 제공했습니다.
연구진은 가구 제작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정량적으로 측정하고 분석했습니다.
스튜디오원은 디자인과 연구, 실험을 아우르는 퍼시스의 핵심 R&D 센터로서 제품이 사회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M302+ 모션데스크는 설계 방식과 소재 조합을 달리했을 때 기존 표준 제품 대비 최대 40% 수준의 탄소 배출 차이를 보였습니다.
CH4300 태스크 체어의 경우 구조를 경량화하고 재생 소재를 적용하면 탄소 배출량을 최대 20%까지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스크린 제품에서는 재생 플라스틱 100%를 적용한 연구 모델을 통해 소재 선택이 탄소 배출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했습니다. 연구진은 스크린 유형에 따라 탄소 배출량이 최대 30% 차이 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퍼시스 관계자는 "사무가구 설계 과정에서 탄소 영향을 주요 고려사항으로 반영하기 위한 시도"라며 "스튜디오원의 R&D 역량을 활용해 기존 제품에 새로운 기준을 적용한 연구"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연구 성과는 내달 말부터 약 두 달간 송파구 오금동 퍼시스 본사 쇼룸과 삼우 라운지 강동에서 전시를 통해 공개됩니다.
퍼시스는 전시 기간 동안 고객 반응과 의견을 수집해 저탄소 사무가구의 상용화 가능성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이번 연구는 국내 가구 브랜드가 제품 설계에 탄소 배출 기준을 도입한 첫 사례로, ESG 경영 관점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