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2월 01일(일)

"고사리손으로 큐대 잡더니..." 2살 당구 신동, 최연소 기네스 세계 기록 갈아치웠다 (영상)

영국의 두 살배기 당구 신동이 고난도 당구 기술을 성공하며 기네스 세계 기록을 세웠습니다.


지난 28일(현지 시간) 미국 CNN에 따르면, 기네스 세계 기록(GWR)은 영국 맨체스터 출신 주드 오웬스가 생후 2년 261일 만에 스누커 더블팟을 성공한 최연소 인물로 인정받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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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누커는 영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당구 경기의 일종입니다. 주드가 달성한 더블팟은 큐볼 한 번 쳐서 서로 다른 두 개의 포켓에 각각 공을 넣는 기술을 의미합니다.


주드는 더블팟 성공 이후 뱅크샷에도 도전해 성공을 거뒀습니다. 뱅크샷은 큐볼을 하나 이상의 레일에 맞춘 뒤 포켓에 넣는 기술로, 주드는 생후 2년 302일 차에 이 기술을 성공시킨 최연소 기록 보유자가 되었습니다.



주드의 아버지 루크 오웬스에 따르면, 주드가 스누커에 처음 흥미를 보인 시기는 2살 반이었습니다. 


루크는 "아이가 큐대를 손가락 사이로 자연스럽게 통과시키는 모습을 보고 재능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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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드는 이 외에도 플로팅 브리지(손을 당구대에 밀착시키지 않고 공중으로 띄워 손가락 끝이나 허공에 큐를 고정하는 기술)와 레스트(손 대신 큐를 받쳐주는 보조 기구)를 활용한 득점 기술까지 습득했습니다. 


루크는 "주드가 짧은 기간 동안 정말 많은 성과를 이뤄냈다"며 "아이가 미래에 세계 챔피언이 될 수 있을지는 알 수 없지만, 지금까지의 기록들을 종합하면 정말 멋진 이야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은 주드는 스누커 스폰서십을 받은 최연소 인물이라는 타이틀도 얻었습니다. 지난해에는 영국 스누커 선수권 대회에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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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루크는 "주드가 프로 스누커 선수인 지미 화이트, 존 패럿, 카이런 윌슨과 만날 기회가 있었는데, 모든 선수들이 주드의 실력에 감탄했다"고 전했습니다.


주드는 아버지와 자신 중 누가 스누커 경기에서 이길 것 같냐는 질문에 "제가 이길 것"이라고 자신 있게 답했습니다. 아버지는 "지금은 제가 이기지만 앞으로 몇 년 안에 주드가 저를 쉽게 이길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