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웨스트항공 여객기에서 한 남성이 아내에게 추파를 던진다며 다른 승객들에게 난동을 부린 영상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되며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뉴욕포스트는 12일 인스타그램에 게시된 영상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영상에는 회색 티셔츠와 야구모자를 착용한 남성이 기내에서 소란을 피우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승무원은 해당 남성을 향해 "변명의 여지가 없으니 당장 내리셔야 해요"라며 제지에 나섰습니다. 주변 승객들은 이 상황을 보며 웃음을 터뜨렸고, 한 승객은 "모두가 당신이 내리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문제의 남성은 이에 격분하며 "당신들도 한 마디 거들고 싶냐"고 반발했습니다. 그는 "만약 당신 아내가 저기서 다른 남자랑 얘기하고 있다면, 당신은 그냥 거기 앉아서 겁쟁이처럼 당하기만 할 건가"라고 주장했습니다.
승무원의 하차 요구에 남성은 결국 자리에서 일어나 피자박스와 비닐봉지를 챙겼습니다. 하지만 그는 계속해서 다른 승객을 향해 "이 개자식아 입 함부로 놀리지 마"라며 욕설을 쏟아냈습니다.
이 과정에서 한 승객이 스마트폰으로 상황을 촬영하며 "한 조각에 1달러"라고 도발하자, 남성은 더욱 흥분했습니다. 그는 "이 멍청아 휴대폰 좀 내려놔", "내가 너한테 음식을 던지게 하지 마" 등으로 위협하며 실제로 비닐봉지를 던지기도 했습니다.
결국 남성은 공항 당국 관계자의 안내를 받아 여객기에서 퇴장했습니다.
이 영상을 본 현지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럴 때 비행기에서 박수를 쳐도 괜찮지", "최소 5년 동안 입국 금지 조치를 내려야 한다", "아내가 비행기에서 다른 남자와 이야기하던 이유를 알 것 같다" 등의 댓글이 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