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1월 21일(수)

"트럼프 친딸" 주장한 55세 여성, 친자 인정받으려 소송까지 불사

최근 튀르키예에 거주하는 50대 여성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친딸이라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 5일(현지 시간) 튀르키예 매체 하버투르크에 따르면 앙카라에 거주하는 네클라 오즈멘(Necla Ozmen)이라는 55세 여성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친아버지로 인정받기 위한 법적 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네클라 오즈멘 / LCI


오즈멘은 자신이 트럼프 대통령의 친딸이라고 주장하며 친자 확인을 위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그는 "DNA 검사를 통해 친자 관계를 증명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오즈멘은 현지 매체 휘리예트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그(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폐를 끼치고 싶지 않다. 그저 진실을 알고 싶을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가 내 아버지인지 알고 싶을 뿐이다. 그와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그가 동의한다면 DNA 검사로 증명할 수 있다. 나는 그가 좋은 아버지라고 믿는다. 그리고 그가 저를 부인하지 않을 거라고 믿는다"라고 전했습니다.


IHA


오즈멘은 앙카라에서 사티 오즈멘과 두르순 오즈멘 부부 밑에서 성장했습니다. 그는 2017년 어머니로부터 자신이 입양되었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되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의 어머니에 따르면 유산을 겪었는데, 소피아라는 미국 여성이 나타나 자신의 딸을 맡겼다고 합니다. 소피아는 자신이 도널드 트럼프와의 사이에서 그 아이를 낳았다고 밝혔다고 오즈멘은 전했습니다.


오즈멘은 확실한 증거는 없지만 자신과 트럼프 대통령, 그리고 그의 자녀들 사이의 외모 유사성을 근거로 제시했습니다. 또한 자신의 공식 혼인 관계 서류상 불일치도 주장의 근거로 들었습니다.



앞서 지난 9월 앙카라 가정법원은 오즈멘의 친자 확인 요청을 기각했습니다. 법원은 제출된 증거가 절차를 시작하기에 불충분하다고 판단했습니다.


튀르키예에서는 특히 외국인과 관련된 경우 DNA 검사를 요구하기 전에 상당한 증거를 제시해야 합니다.

오즈멘은 법원의 결정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법원 결정에 항소했으며, 터키 주재 미국 대사관과 미국 법원에 여러 차례 탄원서를 제출했으며, 현재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ouTube 'Haber Glob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