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흑백요리사2'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던 임성근 셰프가 음주운전 전력 고백 이후 유튜브 구독자 대량 이탈 사태를 맞았습니다.
100만 구독자 달성을 코앞에 두고 하루 만에 3만명이 떠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20일 오후 3시 기준 임성근의 유튜브 채널 '임성근 임짱TV' 구독자 수는 약 96만 2천명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는 논란 발생 직전 99만명에서 약 3만명이 급감한 수치입니다.
임성근은 '흑백요리사2' 출연 이후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구독자가 급증했고, 유튜브 골드버튼 획득이 확실시되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18일 음주운전 3회 전력을 고백한 이후 상황이 급반전됐습니다.
그는 "제 잘못을 속이면서 가식적으로 살고 싶지 않고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사과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내가 말하지 않으면 모를 거라 생각하며 산다' 그건 모든 분에 대한 배신이고 더 큰 잘못이라고 판단했다"며 양심적 고백임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이 고백이 언론 취재 시작 후 급하게 이뤄진 '선수치기'라는 정황이 드러나면서 팬들의 실망감이 커졌습니다. 진정성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되면서 여론이 급속히 악화됐습니다.
임성근은 음주운전에 대해 "술을 마시고 차 안에서 잠을 자고 있었는데, 경찰이 '시동을 켜고 왜 앉아 있느냐'고 했다. 시동을 끄고 있어야 한다는 걸 나중에 알았다"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2020년 음주운전 판결문에는 그가 혈중알코올농도 0.141%로 200m 구간을 직접 운전했다는 사실이 기록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면허 취소 기준을 크게 웃도는 수치로, 사실관계를 축소하거나 은폐했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방송업계에서도 연쇄적인 출연 취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은 예고편까지 공개했던 임성근 출연분의 통편집을 논의 중이며, JTBC '아는 형님'은 예정됐던 그의 촬영 섭외를 취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