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1월 20일(화)

식당서 '심정지' 온 70대 남성... 대통령경호처 직원이 심폐소생술로 구해

식사 도중 옆자리 손님이 심정지로 쓰러지자, 망설임 없이 몸을 날려 생명을 구한 남성이 있었습니다. 주인공은 옆에서 식사를 하던 대통령경호처 직원이었습니다.


20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2시경 서울 용산구의 한 중식당에서 식사를 하던 70대 남성이 갑작스럽게 의식을 잃고 쓰러졌습니다.


당시 비번으로 지인과 함께 식사를 하던 대통령경호처 송 모 방호관이 이 상황을 목격했습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송 방호관은 쓰러진 남성에게 즉시 달려가 의식과 호흡 상태를 확인했습니다. 남성이 심정지 상태임을 파악한 그는 기도 확보 조치를 취한 후 주변 손님들에게 119 신고를 요청했습니다.


이어 송 방호관은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약 5분간 지속적으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습니다. 그의 신속한 응급처치 덕분에 남성은 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하기 직전 의식을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송 방호관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누군가의 소중한 가족이라는 생각에 한 순간도 지체할 수 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그는 "공무원이 시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당연한 책무"라고 강조하며 "응급처치 교육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실감했고, 관련 교육이 더욱 널리 확산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