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1월 20일(화)

멕시코 대통령도 반했다... BTS 멕시코시티 공연에 '역사적 사건' 극찬

멕시코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이 올해 5월 개최될 예정인 방탄소년단(BTS) 멕시코시티 콘서트에 대해 "역사적"이라는 평가를 내렸습니다.


지난 19일(현지 시각) 셰인바움 대통령은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BTS의 멕시코 공연에 대한 소감을 밝혔습니다. 그는 "BTS가 멕시코에서 콘서트를 하게 된 건 정말 다행"이라며 "왜냐하면 멕시코 젊은이들이 오랫동안 요청해 온 사안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BTS는 월드투어의 일환으로 5월 7일과 9∼10일 멕시코시티 GNP 세구로스 스타디움(옛 포로 솔)에서 공연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 GettyimagesKorea


약 6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이 공연장은 블랙핑크, 트와이스를 비롯해 폴 매카트니, 테일러 스위프트, 메탈리카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선 곳으로 유명합니다. 한편 멕시코 정부는 티켓 판매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들에 대해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반 에스칼란테 멕시코 연방소비자원(Profeco) 원장에 따르면, 공식 사전 판매가 시작되기도 전에 공연장 좌석 배정을 둘러싸고 며칠간 4000여 건의 민원이 접수된 상황입니다.


에스칼란테 원장은 "민원인들은 티켓 가격을 제때 공개하고, 좌석 배치도를 게시하며, 요금과 티켓 판매 조건을 완전히 명시하도록 검토해 줄 것을 연방소비자원에 요청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여기에 더해 우리는 구매자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지속적인 감시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멕시코 연방소비자원은 티켓 판매 대행사 측에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요구하는 문서를 발송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공식 팬클럽을 대상으로 한 사전 예매 수량을 비롯해 티켓 판매 과정별로 할당될 비율을 고지하도록 하는 방안도 추진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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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유사한 상황은 한국에서도 발생했습니다. 부산시는 6월 12∼13일로 예정된 BTS 부산 공연을 앞두고 지역 숙박업소의 '바가지 요금' 문제에 대해 강력 대응 방침을 밝힌 바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역시 소셜미디어(SNS)에 '부산 숙박업소 가격 최대 10배 폭증'이라는 취지의 기사를 공유하며 이 문제를 제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