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1월 20일(화)

형 살해 후 어머니에게도 흉기 휘둘러... 50대 남성이 밝힌 '범행 동기'

경기 용인시에서 50대 남성이 함께 거주하던 형을 살해하고 80대 어머니까지 해치려 한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20일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A씨를 살인 및 존속살인 미수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


A씨는 지난 19일 오후 11시경 용인시 처인구 소재 빌라에서 동거하던 50대 형 B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형을 살해한 후 80대 모친 C씨에게도 흉기를 휘둘렀으나, C씨가 밖으로 피신해 인근 편의점에서 경찰에 신고하면서 추가 살인은 미수에 그쳤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B씨의 시신을 발견했으며, 자해로 중상을 입은 A씨를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조사 결과 숨진 B씨는 정신질환을 앓고 있었고, C씨는 치매 증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생활고에 시달리다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어 정식 체포나 입건 절차는 진행하지 못한 상태"라며 "우선 범행에 대한 자백만 확보한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경제적 어려움이 가족 간 극단적 범죄로 이어진 안타까운 사례로, 경찰은 A씨의 치료가 완료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