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증시가 새해 첫 주부터 강력한 상승 모멘텀을 보이며 코스피가 사상 최초로 장중 4400선을 돌파했습니다.
한국거래소 발표에 따르면 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77% 오른 4385.92로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개장과 동시에 급상승세를 타며 장중 처음으로 4400포인트를 넘어섰고, 오전 9시 10분 현재 2.38% 상승한 4412.30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번 4400선 돌파는 지난 2일 4300선을 통과한 지 단 1거래일 만에 이뤄진 것으로, 4200 돌파 이후로는 약 두 달 만의 성과입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국내 대표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 상승이 눈에 띕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4.9% 급등한 13만 4800원을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13만 전자' 시대를 열었습니다.
SK하이닉스 역시 3.25% 상승한 69만9000원을 나타내며 '70만닉스' 달성을 코앞에 두고 있습니다.
이날 장 초반 코스피 상승세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매수세가 주도하고 있습니다. 외국인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199억원을 순매수하며 강력한 상승 동력을 제공했습니다.
반대로 개인 투자자들은 1276억원 규모의 순매도세를 나타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상승 흐름에 동참하며 전 거래일 대비 0.13% 오른 946.79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