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4대 그룹 총수들이 이재명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에 맞춰 구성된 경제사절단에 합류하기 위해 중국행 항공편에 탑승했습니다.
지난 4일 오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에서 출국 절차를 마쳤습니다.
최태원 회장이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이끄는 이번 경제사절단에는 4대 그룹 총수 외에도 기업인 200여 명이 동참했습니다.
경제사절단에는 허태수 GS그룹 회장, 구자은 LS그룹 회장, 손경식 CJ그룹 회장(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등 주요 기업 경영진들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출국 전 기자들과 만나 "6년 만에 가는 방중 사절단이 좋은 결과를 냈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기업들과 공급망 리스크 관련 논의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좋은 성장 실마리를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습니다.
대한상의의 방중 경제사절단 구성은 문재인 정부 당시 한·중·일 정상회의가 개최된 2019년 12월 이후 6년여 만에 이뤄진 것입니다.
사절단은 중국 방문 기간 중 한·중 비즈니스 포럼 개최, 경제 협력 업무협약(MOU) 체결, 1대1 비즈니스 상담회 등의 일정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번 방중에서는 반도체, 배터리, 디스플레이 등 국내 기업들의 핵심 품목 생산기지이자 주요 시장인 중국과의 경제 협력 방안 모색에 중점을 둘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현재 중국 시안에서 낸드플래시 생산 공장을, 쑤저우에서 반도체 후공정(패키징) 공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우시에 D램 공장, 충칭에 낸드 패키징 공장, 다롄에 낸드 공장을 가동 중입니다.
현대차와 기아는 각각 베이징과 옌청에 생산 공장을 두고 있으며, LG에너지솔루션은 난징에서 공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