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1월 07일(수)

청와대 "이혜훈은 '레드팀' 역할 기대... 진영 불문 유능한 인재 등용할 것"

김남준 청와대 대변인이 4일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같은 통합 인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대변인은 이날 공개된 MBN '정운갑의 집중분석' 인터뷰에서 "유능한지, 적임자인지에 주안점을 두고 인사를 하고 있고, 앞으로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그런 관점에서 인사를 하다 보면 이념, 진영과 관계없이 등용되는 사례는 있을 수 있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김남준 대통령실 대변인이 24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희귀질환 환우·가족 현장소통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12.24 / 뉴스1


이혜훈 후보자 인선에 대해서는 "국정 기조와 차이가 있는 부분은 의도한 측면도 있다"며 "'레드팀' 역할을 해 줄 수 있지 않겠느냐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레드팀은 조직 내부에서 반대 입장을 내는 역할을 하는 팀을 의미합니다.


다만 이 후보자를 둘러싼 12·3 비상계엄 옹호 발언과 '갑질' 의혹에 대해서는 "본인이 국민께 소명하고 설명해 드려야 하는 영역"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혜훈 전 의원 / 뉴스1


김 대변인은 최근 언론에 공개된 용산 대통령실 사우나와 관련해 "기함했다"며 "이런 장소가 왜 집무실에 있어야 하는지 영문도 알 수 없고 실제로 저희는 한 번도 사용해보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청와대 이전에 대해 "(청와대 이전으로) 우리가 있어야 할 곳을 되찾은 것 같다"며 "용산으로 갔던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열심히 일하는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다가오는 지방선거에 청와대 참모들의 출마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알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도 "주민의 체감을 높일 수 있는 행정을 누가 할 수 있느냐는 측면에서 이번 선거가 중요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유튜브 '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또한 김 대변인은 자신의 인천 계양을 출마 가능성에 대해서는 "지금 대변인 역할을 충실하게 하는 게 제 역할"이라고 말을 아꼈습니다.


김 대변인은 최근 환율·물가 등 경제 상황과 관련해서는 "(해결을 위해) 의지를 갖고 꾸준히 관철하는 게 중요하다"며 "물가 안정을 위해 조금 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