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1월 05일(월)

'갑질 논란' 박나래, 김숙 SNS 게시물에 '좋아요'... 자숙 중 남긴 유일한 흔적

논란에 휩싸여 방송 활동을 중단한 개그우먼 박나래가 김숙의 소셜미디어 게시물에 '좋아요'를 눌러 화제가 되었습니다.


박나래는 지난해 12월 매니저 갑질 의혹과 불법 의료행위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한 이후 처음으로 SNS 활동 흔적을 남겼습니다.


박나래 인스타그램


김숙은 지난달 30일 자신의 SNS에 '2025 MBC 연예대상' 참석 사진과 함께 소감을 올렸습니다.


김숙은 "어쩌다 보니 우재랑 커플룩!! 제작진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며 "'구해줘 홈즈' 7년, '심야괴담회' 5년, 올해는 '놀면 뭐하니' 서울가요제까지 출연하면서 바쁜 한해를 보냈다"고 적었습니다.


김숙은 이어 "무한 사랑해주는 땡땡이들 실땡이들, 10년을 함께한 매니저, 실장, 스타일리스트, 대표, 부대표까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응원해 준 주변인들 고맙다"며 "아빠! 천국에 있는 엄마, 그리고 많은 언니들 사랑한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박나래는 김숙의 이 게시물에 '좋아요'를 눌렀습니다. 박나래가 지난해 12월 8일 방송 활동 중단을 선언한 후 처음으로 포착된 SNS 활동이어서 관심이 집중되었습니다.


김숙 인스타그램 캡처


김숙은 지난달 29일 '2025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여자 최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당시 김숙은 수상소감에서 "'구해줘 홈즈'가 7년이 됐는데 그동안 공식적으로 감사 인사를 드리지 못한 것 같다"며 프로그램 제작진과 출연진의 이름을 하나씩 호명했습니다.


김숙은 "장동민 코디, 세형이, 세찬이, 우재, 대호, 나래 팀장님까지"라며 활동을 중단한 박나래를 언급했습니다. 연말 시상식에서 수상자가 박나래의 이름을 직접 거론한 것은 김숙이 유일했습니다.


박나래 / 뉴스1


박나래는 지난달 3일부터 전 매니저들이 제기한 갑질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여기에 '주사 이모'라고 불리는 여성으로부터 불법 의료행위를 받았다는 추가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확산되었습니다.


박나래는 전 매니저들의 폭로 이후 "매니저들이 거액의 금품을 요구했다"는 입장문을 발표하고 방송 활동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지난달 16일 박나래는 영상을 통해 "현재 제기된 사안들에 대해서도 사실관계를 차분히 확인해야 할 부분들이 있어 법적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며 "그 과정에서 추가적인 공개 발언이나 설명은 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나래가 입장을 전한 후에도 전 매니저에게 술잔을 던진 의혹 등이 추가로 제기되었습니다.


지난 2일 채널A는 박나래가 매니저가 운전 중인 차량 뒷좌석에서 동승한 남성과 특정 행위를 했다는 주장이 담긴 진정서의 내용을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박나래는 출연 중이던 모든 방송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상태입니다.


박나래의 이번 SNS 활동은 논란 이후 처음 포착된 것으로, 자신을 언급한 김숙에 대한 마음을 조용히 표현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