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시에서 30대 딸이 흡연 문제를 지적한 어머니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29일 경기일보에 따르면, 평택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A씨는 이날 오전 2시 40분쯤 평택시 자신의 거주지에서 60대 어머니 B씨가 "담배를 피우지 말라"고 훈계하자 격분해 흉기를 수차례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사건 당시 A씨의 위협을 피해 도망친 어머니 B씨를 목격한 시민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거주지에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B씨는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A씨를 대상으로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