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9일(월)

제너시스BBQ, 카자흐스탄 마스터프랜차이즈 체결...중앙아시아 시장 첫 진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이 중앙아시아 최대 경제국인 카자흐스탄과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고 발표했습니다.


29일 제너시스BBQ 그룹은 카자흐스탄 현지 외식 전문 기업인 레스토파크 그룹과 마스터프랜차이즈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레스토파크 그룹은 카자흐스탄 최대 도시 알마티를 기반으로 외식과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전개하는 업체로, 미국·유럽·일본·러시아 등 글로벌 요리를 선보이는 멀티 콘셉트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사진 제공 = BBQ


특히 레스토파크는 브라질식 슈하스코와 라이브 쇼를 결합한 복합 외식 모델을 통해 현지에서 독특한 경쟁력을 확보해왔습니다.


카자흐스탄은 중앙아시아의 핵심 국가로 인구와 물류, 소비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최대 도시 알마티와 수도 아스타나를 중심으로 외식 및 유통 시장이 급속히 성장하고 있으며, 젊은 인구 비중이 높고 유럽과 아시아 문화가 공존하는 독특한 소비 환경을 갖춰 K-푸드에 대한 잠재 수요가 매우 큰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BBQ는 우선 아스타나와 알마티 등 주요 도시에 플래그십 매장을 오픈한 후, 현지 소비자들의 브랜드 인지도와 포지셔닝을 확립할 방침입니다.


이후에는 BBQ QSR 형태의 매장을 도입하고, 쇼핑몰과 핵심 상권을 중심으로 매장 확대를 통해 가맹 사업을 본격 전개할 계획입니다. 또한 카자흐스탄 주요 도시에서 플래그십 매장의 안정적 운영을 바탕으로 우즈베키스탄과 키르기스스탄 등 중앙아시아 인근 국가들로의 사업 확장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BBQ 관계자는 "카자흐스탄은 중앙아시아 전역으로 확장하기 위한 전략적 거점 국가"라며 "현지 외식·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레스토파크와의 협력을 통해 K-치킨과 K-푸드의 가치를 알리고, 중앙아시아 시장에서 BBQ의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오른쪽 2번째 윤홍근 BBQ 회장, 오른쪽 3번째 다리야 푸쉬키나 레스토파크 대표이사 / 사진 제공 = BBQ


이번 카자흐스탄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은 코트라의 초기 파트너 발굴부터 시장 정보 지원을 바탕으로 성사됐습니다. BBQ는 향후에도 코트라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해외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K-푸드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