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4일(수)

다이소, 연말 자금난 겪는 협력업체 위해 1,500억원 규모 납품 대금 '조기 지급'한다

생활용품 전문 유통업체 아성다이소가 연말 자금난을 겪고 있는 협력업체들을 위해 1,500억 원 규모의 납품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24일 발표했습니다.


아성다이소는 국내 협력업체 600여 개사를 대상으로 총 1,500억 원의 납품 대금을 예정보다 앞당겨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협력업체와의 안정적인 거래관계를 통한 동반성장을 실현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이번 조기 지급으로 협력업체들은 업계 평균보다 9일에서 최대 30일 빠른 대금 수령이 가능해집니다. 특히 자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협력사들에게는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진=인사이트


아성다이소는 협력업체와의 상생을 위해 2016년부터 공정거래 자율 준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불공정거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있습니다. 또한 협력업체의 경영상 애로사항을 적극 수렴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등 안정적인 경영 환경 조성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아성다이소 관계자는 "연말은 직원 상여금과 급여, 자재 대금 지급 등으로 일시적인 자금 수요가 급증하는 시기"라며 "중소 협력업체들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납품 대금 조기 지급을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앞으로도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상생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실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