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프로구단 한화생명e스포츠가 T1 출신 원거리 딜러 '구마유시' 이민형과 2년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23일 한화생명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이민형의 팀 합류 소식을 알리며 2026 시즌 바텀 라인 재편성을 확정했습니다.
앞서 이민형은 지난 17일 T1과의 계약을 종료하며 7년간의 동행을 마무리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민형의 계약 종료로 공석이 된 T1의 원거리 딜러 자리는 '페이즈' 김수환이 채우게 됐습니다.
이민형이 가게 될 차기 팀에 대한 e스포츠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상황, 그는 T1에서 함께 뛰었던 '제우스 '최우제가 소속된 한화생명e스포츠에서 다가올 2026시즌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2002년생인 이민형은 지난 2019년 T1 정식 로스터로 프로 무대에 첫 발을 내디뎠습니다. 이후 팀의 주전 원거리 딜러로 확고한 자리를 차지하며 뛰어난 실력을 입증해왔습니다.
2022 LCK 스프링 시즌 우승을 비롯해 2023년, 2024년, 2025년 롤드컵 3연속 우승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달성한 이민형은 국제 대회에서도 탁월한 영향력을 발휘했습니다.
이번 구마유시 영입으로 한화생명은 이른바 '제카제구딜'이라 불리는 주전 라인업 구성을 완료하게 되었습니다.
한화생명은 '바이퍼' 박도현과 '피넛' 한왕호 등 기존 핵심 선수들의 이탈에도 불구하고 스토브리그 기간 동안 주요 포지션을 신속하게 보강하며 전력 공백을 효과적으로 메웠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구마유시 영입 발표를 마지막으로 한화생명은 2026 시즌 주전 라인업 구축을 완전히 마무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