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8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주말까지 비가 계속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전국이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강수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기온은 평년보다 높아 비교적 온화한 날씨가 예상됩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7~15도, 낮 최고기온은 14~21도로 예보되어 평년 기온인 최저 2~11도, 최고 14~19도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8~9일 이틀간 예상되는 강수량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제주도가 10~60㎜로 가장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남 남해안과 경남 남해안은 10~40㎜, 광주·전남(남해안 제외)·부산·울산·경남 내륙은 5~20㎜의 비가 예보됐습니다. 전북과 경북 북부 동해안은 5~10㎜, 서해5도와 충청권(충북 제외)은 5㎜ 미만의 강수량을 보일 전망입니다. 강원 영동 지역에는 5~3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기질 상황을 보면, 전국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다만 충남 지역은 대기 정체 현상으로 인해 새벽 시간대에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해상 기상 상황은 동해 앞바다에서 파고 1.0~2.5m, 서해 앞바다에서 0.5~1.0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의 물결이 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먼바다의 경우 동해와 남해는 1.0~2.5m, 서해는 0.5~2.5m의 파고를 보일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