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6일(토)

필립모리스, '담배연기 없는 미래' 현실로... "비연소 제품 매출 비중 41% 돌파"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이 2025년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비연소 제품 부문의 급속한 성장세를 공개했습니다. 회사는 '담배연기 없는 미래' 비전 달성을 위한 전략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제공 = 한국필립모리스


PMI의 비연소 제품 글로벌 확산이 눈에 띄게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2025년 지난 10월 현재 비연소 제품을 판매하는 국가 수는 전 세계 100개국에 달했으며, 이 중 약 절반에 해당하는 시장에서 PMI의 주력 비연소 제품 3종이 복수로 판매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 니코틴 파우치 '진', 액상형 전자담배 '비브'가 바로 그 주인공들입니다.


재무적 성과 측면에서도 비연소 카테고리의 위상이 크게 높아졌습니다. 2025년 3분기 기준으로 비연소 카테고리가 전체 순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1%를 기록하며 PMI 사업 구조의 핵심축으로 자리잡았습니다.


특히 아이코스의 시장 지배력이 압도적인 수준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 세계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에서 아이코스는 판매량 기준 글로벌 시장 점유율 76%라는 압도적인 성과를 달성했습니다. 이는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전체의 성장을 견인하는 동시에 PMI의 비전 실현을 위한 핵심 엔진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다른 제품군들도 각각의 영역에서 탄탄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니코틴 파우치 진은 미국 시장에서 전년 대비 37% 증가한 출하량을 기록하며 미국 비연소 제품 시장 내 매출 기준 1위 자리를 공고히 했습니다. 액상형 전자담배 비브 역시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성장 궤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멀티 카테고리 전략의 효과로 3개 대표 브랜드가 각자의 영역에서 동반 성장하며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히고 비연소 제품으로의 전환을 촉진하고 있습니다.


지역별 성과를 살펴보면, 한국이 포함된 필립모리스 동아시아, 호주 및 면세 사업부에서 비연소 제품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17.8% 증가하며 글로벌 성장을 주도했습니다.


한국 시장 또한 궐련형 전자담배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13.9% 늘어나며 이러한 성장 흐름에 적극 동참하고 있습니다.


PMI의 비연소 제품에 대한 장기적 투자 규모도 주목할 만합니다.


지난 2008년 이후 현재까지 과학적 연구개발, 기술 혁신, 판매를 위한 누적 투자액이 약 140억 달러에 달하고 있어 회사의 비연소 제품 부문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