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이미징 플랫폼으로 진단 정확도 높인 삼성메디슨 'R20'
삼성메디슨이 영상의학과용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R20'을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R20은 독자적인 차세대 이미징 플랫폼을 탑재해 진단 정확도를 한층 높였습니다.
R20의 핵심 기술은 '2세대 소프트웨어 빔포밍'입니다. 이 기술은 기존 하드웨어의 물리적 한계를 뛰어넘어 초음파 신호 생성부터 이미지 구현까지 전 과정을 소프트웨어로 정교하게 제어합니다. 소프트웨어 빔포밍은 하드웨어 빔포밍보다 높은 연산 능력으로 더 많은 초음파 신호를 손실 없이 처리해 영상 품질을 크게 향상시키는 기술입니다. 특히 하드웨어 변경 없이도 업그레이드가 가능해 시스템 확장성과 성능 향상 속도가 매우 빠른 장점이 있습니다.
선명한 이미지와 AI 진단보조기능으로 임상 가치 향상
삼성메디슨은 2세대 소프트웨어 빔포밍 기술을 통해 기존에 구현하기 어려웠던 수준의 투과율과 해상도를 동시에 확보했습니다.
이로 인해 R20은 환자의 체형이나 까다로운 진단 조건에 상관없이 일관되고 선명한 이미지를 제공합니다. 또한 AI 진단보조기능을 비롯한 다양한 신기술의 활용성도 극대화되었습니다.
2세대 소프트웨어 빔포밍을 기반으로 개발된 '서드 하모닉' 기술은 기존의 세컨드 하모닉보다 더 미세하고 정제된 3차 고주파 신호를 활용합니다.
이를 통해 영상의 해상도와 대조도를 극대화하여, 과거에는 명확히 구분되지 않던 췌장이나 미세 담관 같은 작은 구조물의 경계부를 선명하게 표현해 진단 정확도를 높였습니다.
R20은 뛰어난 영상 품질을 바탕으로 AI 기반 진단 보조 기능도 다양화했습니다.
조영증강 초음파 기술인 '엠브이 씨이유에스'는 저속의 미세 혈류까지 생생하게 시각화하여 병변의 혈관 분포를 명확하게 평가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또한 '바울 어시스트'는 복잡한 장벽 두께 측정을 자동화하여 염증성 장 질환 등의 진단을 보조합니다.
이 기능은 사용자의 키스트로크를 기존 진단 방식 대비 74% 감소시켜 진단의 재현성과 효율성을 크게 개선했습니다.
삼성메디슨 유규태 대표는 "차세대 이미징 플랫폼을 통해 더 깊고, 더 선명한 시야를 제공해 정확한 진단을 돕는 것이 R20을 통해 구현하려는 우리의 목표"라며 "진단 효율성 개선을 넘어, '진단에 대한 확신'을 재정의하기 위해 탄생한 R20이 글로벌 영상의학계에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메디슨은 9월 24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81차 대한영상의학회 국제학술대회에 참가해 R20을 공식 출시합니다.
부스 내에는 R20의 혁신적인 영상 품질과 다양한 신규 기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핸즈온 존이 마련되어 방문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