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장 앞둔 해수욕장에서 안전사고 발생
폐장을 하루 앞둔 강원도 고성군의 해수욕장에서 수상 안전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피서객 3명이 물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해 그중 1명이 심각한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16일 오후 3시40분쯤 강원 고성군 죽왕면 공현진해수욕장에서 스노클링을 즐기던 피서객 3명이 갑자기 물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중 2명은 다행히 자력으로 탈출에 성공했으나, A씨(49)는 심정지 상태로 구조되어 즉시 속초의료원으로 이송됐습니다.
해수욕장 안전사고 원인 조사 중
현재 경찰과 소방 당국은 사고 현장의 목격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해수욕장 안전사고는 여름철 물놀이 안전 수칙 준수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한편, 이번 사고가 발생한 공현진해수욕장을 포함한 강원 동해안의 대부분 해수욕장은 17일 폐장을 앞두고 있습니다.
속초와 양양 지역 해수욕장을 제외한 나머지 해수욕장들이 여름 시즌을 마무리하게 됩니다.
해수욕장 폐장을 앞두고 발생한 이번 사고는 시즌 마지막까지 안전에 주의해야 함을 상기시키고 있습니다.
물놀이 시 반드시 안전 수칙을 준수하고, 특히 스노클링과 같은 수상 활동을 할 때는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