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80주년 기념 '빛을 담은 항일유산' 특별전에 배우 차주영 참여
배우 차주영이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문화행사에 참여했습니다.
차주영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함께 '빛을 담은 항일유산' 특별전의 도슨트로 나서 항일 독립운동의 역사를 알리는 데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국가유산청이 주최하는 이번 특별전은 12일부터 10월 12일까지 덕수궁 돈덕전에서 개최됩니다. 관람객들은 전시장을 둘러보며 주요 전시물에 대한 설명을 차주영의 목소리로 들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차주영은 안중근 유묵, 항일 의병 관련 문서, 진관사 태극기, 말모이 원고, 미사일록, 김구 서명문 태극기 등 역사적 가치가 높은 다양한 전시물에 대한 설명을 녹음했습니다.
이 도슨트 서비스는 전시물 옆에 있는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바로 이용할 수 있어 관람객들의 편의를 높였습니다.
항일 독립운동 문화유산 알리기 위한 의미 있는 협업
이번 특별전 도슨트 프로젝트를 기획한 서경덕 교수는 "지난주 차주영과 함께 항일 독립운동에 관한 문화유산을 국내외에 알리는 다국어 영상을 제작하여 먼저 공개했다"고 밝혔습니다.
서 교수는 또한 "관람객들이 항일 역사를 보다 쉽게 이해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대중적으로 친숙한 셀럽의 목소리로 전시물을 소개했다"고 이번 협업의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차주영은 "먼저 영상을 시청한 후, 특별전에도 많은 관람객이 방문하여 도슨트 설명을 잘 이용해 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한편, 국가유산청과 서경덕 교수는 항일독립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이기 위해 오는 9월에 또 다른 다국어 영상을 공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