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4일(일)

이 대통령 부부도 관저에서 퍼스트도그와 함께 생활한다... 이름은 OO

이재명 대통령 부부, '퍼스트 도그' 바비와 함께하는 새로운 일상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한남동 관저에서 반려견 '바비'와 함께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뉴스1


대통령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 대통령 부부는 최근 결혼한 장남이 키우던 강아지를 대신 돌보게 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 대통령은 오늘(14일) 오전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열린 '5급 신임 관리자 과정 교육생' 특강에서 반려견에 관한 이야기를 언급했습니다. "개가 제 아내한테만 자꾸 간다. 약간 섭섭했다"라며 유쾌하게 반려견과의 일상을 공개했습니다.


역대 대통령들의 '퍼스트 도그' 사랑과 동물복지 정책


역대 대통령들도 '퍼스트 도그'에 각별한 애정을 보여왔습니다.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모습은 언론을 통해 노출되며 대통령의 이미지를 친근하게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해왔는데요. 이재명 대통령 역시 대선 후보 시절 "사람과 동물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문화를 조성해 다 함께 행복한 동물복지 선진국을 만들겠다"며 반려동물 정책에 관심을 표명한 바 있습니다.


문 전 대통령이 경남 양산 사저에서 반려견 토리에게 먹이를 주는 모습 / 문재인 전 대통령 페이스북


한국 정치사에서 반려동물과의 인연은 오래전부터 이어져 왔습니다.


이승만 전 대통령은 하야 후에도 자신의 반려견(킹 찰스 스패니얼)을 하와이까지 데려갈 정도로 애견인으로 알려졌습니다.


노태우 전 대통령은 요크셔테리어 4마리를 키웠고, 김대중 전 대통령은 북한에서 선물 받은 풍산개 '우리'와 '두리'와 함께했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가회동 자택에서 데려온 진돗개 '청돌이'에 대한 깊은 애정으로 유명했으며, 문재인 전 대통령 역시 '퍼스트 도그' 토리를 비롯한 반려동물들과 특별한 유대를 보여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