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 문화유산 '성북동 별서' 화재 발생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문화유산 '성북동 별서'에서 30일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펼쳤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45분경 성북동 별서 본관 건물에서 원인 불명의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화재 규모가 커지자 소방당국은 오후 1시 43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 15대와 인력 66명을 현장에 투입해 화재 진압에 총력을 기울였다. 다행히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성북동 별서는 지난 2008년 명승 제35호로 지정된 문화유산이다. 조선시대 대표적 별서 정원으로 한국식 전통 정원의 특징을 그대로 살려 잘 보존하고 있는 문화유산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