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4일(일)

"나 없어서 좋았다면서"... 강훈식 비서실장이 귀국한 이재명 대통령 농담에 보인 반응

G7 참석 후 귀국하는 李와 인사하는 '피곤한 강훈식' 


제51차 주요7개국(G7)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서울공항에 도착한 이재명 대통령이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건넨 농담이 화제다.


지난 19일 이 대통령의 국정 기록 채널 'KTV 이매진'에는 "이재명 대통령 공항 도착 행사 무편집 신속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YouTube 'KTV 이매진'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김혜경 여사와 함께 비행기에서 내린 이 대통령은 영접을 나온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 강훈기 비서실장, 우상호 정무수석 등과 차례로 인사를 나눴다.


강 비서실장과 인사를 나누던 이 대통령은 "나 없어서 좋았다면서요"라며 농담했고, 이를 들은 강 비서실장과 우 수석은 크게 웃었다.


YouTube 'KTV 이매진'


이 대통령의 농담은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된 '피곤한 강훈식' 밈(온라인 유행 콘텐츠)과 잘 어우러져(?) 화제가 됐다.


'피곤한 강훈식'은 국회의원이었던 강훈식이 대통령 비서실장직에 취임한 이후 여러 공개 석상에서 찍힌 초췌한 모습에서 생겨났다.


'피곤한 강훈식' 밈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이전까지 다소 평화로운 삶을 살던 그가, '워커홀릭' 이 대통령에게 간택된 이후 혹사당하고 있다는 것.


이를 본 누리꾼들은 "훈식이 형... 사장님 돌아오셨어", "웃는 게 웃는 게 아니야", "대통령님 살려주세요", "며칠 쉬셨다고(?) 생기가 돌아오셨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피곤한 강훈식' 밈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