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다면서 '별점 1점' 남긴 손님
★☆☆☆☆ "진짜 진짜 맛있어요~ 다음에 무조건 재주문할 겁니다 ^^!!! 그런데... 가게 별점이 높으면, 가격이 오른다는 얘기가 있어서.. 별점은 1점만 드렸어용ㅎㅎ"
주문한 음식에 충분히 만족했음에도, 가게에 별점 1점을 준 시민의 리뷰가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18일 인기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배달어플 보다가 발견한 어이없는 리뷰"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너무 맛있고 만족하고, 재구매 의사까지 100%지만, 가격 오를까 봐 별점 1점을 주겠다고 한다"며 직접 목격한 황당한 리뷰 내역을 갈무리해 공유했다.
공유된 리뷰에 따르면 문제의 고객은 "완전 맛도리예요. 야들야들 너무 맛있어요. 수입산이랑 차원이 달라요. 재구매 의사 100%입니다"라며 배달 주문한 음식을 극찬했다.
그는 "장바구니에 넣어놨다가 가격 착하면 잽싸게 또 구매해야겠다"며 "리뷰에 별이 많아지면 가격이 자꾸 오른다고 해서 별은 한 개만 했다"고 덧붙였다.
배달 애플리케이션에 존재하는 '별점'은 리뷰 못지않게 가게 매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
그런데, 제공받은 음식에 충분히 만족했음에도 가게 인기가 많아질 것을 우려해 별점을 낮게 주겠다는 고객의 리뷰는 황당 그 자체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싸이코패스랑 다를 게 없다. 도덕성, 사고방식이 일반적이지 않다", "저런 애들은 뭐가 문젠지 모름", "그냥 말없이 1점 주는 것도 아니고, 나름 억지 논리를 붙여대며 정당성을 부여하는 게 소름 끼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