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의 한 실내수영장 천장 마감재가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수영장은 '6·3 조기대선' 일정으로 인해 휴관했던 터라,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3일 청주시 시설관리공단은 이날 오후 2시 29분께 청주시 사직동 청주실내수영장 1층 로비의 천장 마감재 일부(약 30㎡)가 10m 아래 바닥으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날 체육관은 휴관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으며 청주시 시설관리공단은 사고 현장을 통제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공단 측은 사고가 발생한 수영장 운영을 당분간 중단하고, 정밀한 안전 점검 및 시설 보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시내 공공 체육시설에 대한 전면적인 안전 점검도 실시할 방침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수영장 운영 재개는 안전 점검에서 이상이 없어야 공지될 것"이라며 "이번 사고를 엄중히 받아들여 철저한 시설 관리와 안전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