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4일(일)

잼버리 대원이 모두가 열광했던 K팝 콘서트보다 더 좋아한 K문화의 정체

YouTube 'Jamboree Jamie'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153개국 4만 3천 명이 참여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가 지난 11일 폐영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대회 초반 전북 부안 새만금 행사장 시설 관리 부실과 폭염 등으로 각종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지만, 재계·종교계 등 민간이 위기 대응에 함께 나서면서 참가자 반응도 점차 호의적으로 돌아섰다.


행사 말미를 장식한 K팝 콘서트는 국내 유명 아이돌과 가수가 총출동해 국가 이미지 회복을 위한 막판 반전을 꾀했다.


YouTube 'Jamboree Jamie'


이 가운데 한 잼버리 대원이 K팝 콘서트보다 더 좋아한 K문화가 있어 화제다.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Jamboree Jamie'에는 "내가 먹어본 최고의 식사. 한국에서의 마지막 날(Best meal I’ve ever had! Last day in South Korea)"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새만금 잼버리'에 참여한 대원 제이미는 "K팝은 취향이 아니었기에 지루했지만, 정말 재밌는 환경 등이 좋았다. 너무너무 (한국 측에) 감사하다"고 했다.


YouTube 'Jamboree Jamie'


K팝 콘서트가 열린 다음 날, 제이미는 한국에서의 마지막 날 호텔 근처 바비큐 식당을 찾았다.


식당을 찾은 제이미는 다소 어색할 수 있는 한국 반찬들을 하나씩 다 먹어보고, 고기까지 풀코스로 즐겼다.


그의 표정은 K팝 콘서트를 보고 난 이후와 180도 달라졌다.


YouTube 'Jamboree Jamie'


그는 "바비큐는 살면서 먹어본 것 음식 중에서도 가장 최고였다"면서 "다들 가서 먹어보길 바란다. 맛볼 수 있는 최고의 맛"이라고 칭찬했다.


바비큐 식당을 찾은 다른 잼버리 대원들도 바비큐 맛에 깜짝 놀라면서 한식을 제대로 즐겼다.


YouTube 'Jamboree Jam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