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4일(일)

"얼굴이 세로보다 가로가 길면"...유명 심리학 교수가 알려주는 '사이코패스 관상'

신림역 칼부림 난동범 조선 / 뉴스1


"겉모습으로 사이코패스를 구별할 수 있을까요?"...사이코패스 성향이 높은 얼굴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신림·서현 등 칼부림 사건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사이코패스의 특징을 알려주는 영상이 재조명되고 있다. 해당 영상에서는 사이코패스 성향이 높은 얼굴형이 언급됐다.


최근 유튜브 채널 '디글 :Diggle'에는 "[#어쩌다어른] (1시간) 사이코패스는 얼굴이 넓다⁉ 심리학자 김경일 교수가 알려주는 소시오패스의 가스라이팅 방법"이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과거 tvN '어쩌다 어른'에서 방영된 심리학자 김경일 교수 편이 담겼다.


YouTube '디글 :Diggle'


김 교수는 영상에서 사이코패스의 특징에 관해 이야기했다. 그중 눈길을 끈 건 '사이코패스 관상'이다.


그는 "겉모습으로 사이코패스를 구별할 수 있을까요?"라며 운을 띄웠다. 이 말을 들은 청중들은 고개를 저으며 알 수 없을 것이라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김 교수는 독일에 있는 요한 볼프강 괴테 대학교의 연구를 인용하면서 사이코패스 성향이 높은 얼굴형이 있다고 언급했다.


YouTube '디글 :Diggle'


남성 얼굴 기준 가로 폭 비율이 넓을수록 사이코패스 성향 높아


그는 "(연구에서) 남성 얼굴의 가로·세로 비율을 비교한 결과 가로 폭 비율이 높은 남성일수록 사이코패스 성향이 높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근거로는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을 말했다.


김 교수는 "테스토스테론 분비가 많으면 얼굴 가로 폭이 넓어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라고 부연했다. 


이어 "살이 쪄서 넓은 얼굴형을 가진 사람은 주의해야겠다"며 웃음을 안겼다.


또 자신의 얼굴은 가로 폭 비율이 높은 게 아닌, '둥근형'임을 강조하며 사이코패스와는 거리가 멀다고 설명했다. 


YouTube '디글 :Diggle'


사이코패스의 특징을 접하게 된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연구가 그렇다는 거지 맹신하지는 말자", "얼굴 넓이만 보면 교수님도 오해받으실 듯", "얼굴형보다는 눈빛이 이상한 사람이 사이코패스인 듯"이라고 말했다.


서현역 칼부림 난동범 최원종 / 뉴스1


한편 신림역에서 칼부림 난동을 부린 피의자 조선은 사이코패스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 4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조선이 사이코패스 진단 기준에 부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선은 지난달 21일 신림역 부근에서 흉기를 휘둘러 총 4명에게 피해를 줬다.


이 중 1명은 숨졌고, 3명은 중상을 입었다. 사이코패스 진단과 관련해 서현역 피의자 최원종은 '측정 불가'라고 판정받았다.




YouTube '디글 :Diggle'


YouTube '디글 :Dig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