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성기 2개를 가지고 태어난 남성이 한때 자신의 신체적 결함으로 더 많은 쾌락을 즐길 수 있었으나 결과적으로는 하나를 제거하기 위해 수술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였다.
유튜브 채널 '소프트 화이트 언더벨리(Soft White Underbelly)'에는 "2개의 성기를 가진 남성의 인터뷰"란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는 로스엔젤레스에 사는 남성 탱크의 인터뷰가 담겼다.
탱크는 2개의 성기를 가진 '디팔리아(diphallia)'다. 한국에서는 이중 음경으로 불리는데 2개의 성기를 가진 희귀 유전병으로 500만 명 중 1명꼴로 발견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디팔리아 환자의 경우 종종 소화관 및 요로 등에도 다른 선천성 결함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유일한 치료 방법은 수술뿐이다.
탱크 또한 하나의 성기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다만 그는 자신의 신체적 결함으로 인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술을 결정한 것이 아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였다.
현재 로스앤젤레스에서 트럭 기사로 일하고 있는 탱크는 인터뷰에서 12살 때 유죄 판결을 받고 소년원으로 보내졌다고 밝혔다.
24살이 되어서야 풀려났는데, 그때까지 그는 성관계를 가져본 적이 없었다.
자유를 얻게 된 그는 디팔리아인 자신의 신체를 이용해 수많은 쾌락을 즐겼다. 여성들은 '성기가 2개다'라는 그의 말을 믿지 않았다. 탱크는 "실제로 보여줘야 믿었다"고 했다.
일부 여성들은 이러한 그에게 매력을 느끼기도 했다. 탱크는 나중에 2명의 여성과 관계를 나누기도 했으며, 포르노 배우가 되길 꿈꾸기도 했다.
이러한 관계가 그에게 즐거움을 줬지만 정작 자신이 사랑하는 여성에게는 고통을 안겼다. 낭만적인 관계를 원한 그녀에게 탱크가 그동안 즐겨왔던 성관계는 고통이었다.
결국 탱크는 수술을 받았다고 한다.
현재 탱크는 하나의 성기를 가지고 있지만 그의 가족들 중 몇 명은 특이한 신체 부위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같은 트럭 운전사인 그의 삼촌도 디팔리아를 가지고 태어난 것으로 탱크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