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4일(일)

유튜버 구제역과 '현피' 뜨기로 한 이근, 결투 전 '힙합 디스곡' 발매

Instagram 'coure.gm'


"악플러, 렉카 유튜버들을 디스하는 음원 발표"...내일(31일) 생일 파티 하면서 음원 발매하는 이근 전 대위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유튜버 구제역이 제안한 결투 신청을 받아들인 이근 전 대위가 힙합 음원을 발매할 예정이다.


악플러는 물론 렉카 유튜버까지 디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 29일 MCN 마케팅 기업 미디어브릿지 이동해 대표는 인스타그램에 이 전 대위의 모습이 담긴 사진 한 장을 올렸다.


글에는 "이근 전 대위가 오는 31일 가짜 뉴스와 악플러, 렉카 유튜버들을 디스하는 음원을 발표한다"는 내용도 함께 있었다.


Instagram 'coure.gm'


이 대표는 이 전 대위가 발매하는 음원에 관해 "이 곡은 힙합 디스 곡답게 홍대 클럽에서 쇼케이스와 함께 처음 선보일 예정이며 뮤직비디오에는 유명인들이 대거 참석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계란, 야전삽, 래퍼 주비트레인 등을 언급했다.


그는 "이근 전 대위의 생일파티까지 함께 진행해 수많은 인플루언서들이 참석할 예정"이라면서 "3월 마지막 날 최고의 파티가 될 것"이라고 음원 발매를 자축했다.


이근 전 대위 / 뉴스1


구제역과 결투하기로 한 이근...누리꾼 "세계 최초 참전 래퍼네", "구제역하고 진짜 싸우겠지?"


이 전 대위의 음원 발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어안이 벙벙했다.


누리꾼들은 "이게 왜 진짜?", "세계 최초 참전 래퍼네", "곧 만우절이라서 그런 거 아냐?", "구제역하고 진짜 싸우겠지?"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내보였다.

YouTube '기자왕 김기자'


앞서 이 전 대위는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재판을 받고 나온 뒤 자신을 도발하는 유튜버 구제역을 폭행했다.


이 전 대위가 행사한 폭력에 구제역의 휴대전화는 날라 갔고, 이후 구제역은 자기 채널을 통해 이 전 대위에게 결투를 신청했다.


이 전 대위는 구제역이 한 결투 신청에 몇 가지 조건(유튜브 채널 삭제·결투로 얻은 수익금 전액 기부)을 걸었고, 제안을 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