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수원에 위치한 몇몇 놀이터에서 중국을 찬양하는 낙서를 발견했다는 게시물이 올라와 화제다.
26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는 수원 놀이터로 추정되는 사진 두 장이 올라왔다.
게시물 속 사진에는 '중화인민공화국 만세(中华人民共和国欢呼)'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다른 놀이터 상황도 비슷했다.
하얀 바탕의 놀이터 기구 상단에는 '이 구역은 중화인민공화국에 의해 점령당했다'란 글귀가 적혀 있다.
그 아래에는 '아이 러브 차이나'란 글도 있었다. 다만 해당 문구에는 누군가 검정 펜으로 차이나 부분에 줄을 긋고는 한국(KOREA)이라 적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지난 2022년 10월 행정안전부가 공개한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 자료에 따르면 2021년 11월 1일 기준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 수는 213만여명으로 집계됐다.
국적별로는 중국인(한국계 중국인 포함)이 43.4%(71만 6146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베트남 12.1%(20만 265명), 태국 9.6%(15만 8567명), 우즈베키스탄 3.6%(5만 9898명), 미국 3.5%(5만 7815명), 필리핀 2.5%(4만 870명), 캄보디아 2.4%(4만 415명) 순이었다.
시·도별로는 경기도에 71만 4497명(33.5%)이 거주해 그 수가 제일 높았다. 이어 서울 42만 6743명 (20.0%), 인천 13만 4714명(6.3%), 충남 12만 4492명(5.8%), 경남 12만 374명(5.8%) 순이었다.
시·군·구별로는 안산(9만 4941명)이 가장 많았고 수원(6만 5885명), 시흥(6만 4570명), 화성(6만 2542명), 부천(5만 380명) 순으로 상위 5개 지역 모두 경기도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