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에 등장한 '종이컵 빌런'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스타벅스 매장에 역대급 빌런이 등장해 누리꾼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디스트랙티파이(Distractify)는 최근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에는 미국의 한 스타벅스 매장 바닥에 음료를 버리는 남성의 모습이 담겼다.
매장 바닥에 음료 쏟아붓는 남성, 대체 왜?
남성은 바닥에 쪼그리고 앉아 음료를 버린 후 유유히 매장을 벗어났다. 이에 너무 놀란 직원들은 멀뚱히 남성의 모습을 보고 있을 수밖에 없었다.
그는 대체 왜 이런 돌발 행동을 한 것일까.
매체에 따르면 영상 속 남성은 스타벅스 매장에 들어와 빈 종이컵을 요구했다.
그는 직원들에게 음료는 필요 없고 종이컵만 갖고 싶다며 돈이라면 지불하겠다고 했다.
이에 직원들은 "빈 종이컵을 따로 팔지는 않는다"라면서 메뉴 중 저렴한 음료를 구매할 것을 제안했다.
그러자 남성은 음료 두 잔을 주문한 뒤 음료를 건네받자 바닥에 버린 후 빈 종이컵만을 들고 간 것이다.
남성의 행동에 누리꾼들이 보인 반응은?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대부분 남성의 행동이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직원은 회사 방침에 따를 수밖에 없어 손님이 원하더라도 종이컵을 따로 주거나 팔 수 없는데도 불구하고 남성은 자신이 원하는 바를 얻지 못했다는 이유로 직원들에게 보복했기 때문이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남성의 행동이 '돈 낭비'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스타벅스 직원들이 융통성이 없었다는 의견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