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9일(금)

"슈퍼맨의 저주"...실사판 슈퍼맨역 맡은 할리우드 남배우들의 충격적인 최후

영화 '슈퍼맨 2'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DC코믹스의 슈퍼히어로 캐릭터인 슈퍼맨은 그 동안 여러 번 드라마, 영화 등으로 실사화 됐다.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는 히어로 캐릭터 '슈퍼맨'의 역할을 맡게 되는 남자 배우는 제작 단계 부터 전 세계 DC코믹스 마니아들의 관심을 받는다.


하지만 슈퍼맨역을 맡았던 배우들은 슈퍼맨 이후 배우로서의 커리어에서 큰 좌절을 맡거나 목숨을 잃었다.


팬들은 이를 '슈퍼맨의 저주'라고 부른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슈퍼맨 역을 맡고 '슈퍼맨의 저주'에 빠진 남자 배우들의 근황을 전했다.


Columbia Corportation


1. 커크 알린(Kirk Alyn)


1948년 최초의 슈퍼맨을 찍은 배우다. 인기를 끌긴 했지만 슈퍼맨 이미지에 가려져 이후 다른 작품은 실패했다. 


1978년 영화 슈퍼맨 1에서 카메오로 나오기도 했지만 1999년 알츠하이머로 사망했다.


MPtv


2. 조지 리브스(George Reeves)


슈퍼맨을 연기한 실사 배우 가운데서는 가장 최초로, 많은 인기를 얻었으며 '슈퍼맨'이라는 아이덴티티를 가진 배우였다.


하지만 리브스는 슈퍼맨이라는 이미지에 가려 다른 배역을 제대로 맡지 못해 힘들어했다.


그러다 갑자기 의문의 죽음을 맡고 말았다. 1959년 6월에 45살의 나이로 자택에서 산탄총에 맞은 시신으로 발견되었는데, LA 경찰은 조사 결과 자살이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사망 당시 결혼을 이틀 앞두고 있었던 점, 영화 감독으로서의 재기를 계획하고 있었기 때문에 여전히 그의 죽음을 의문으로 남아 있다.


Warner Bros


3. 크리스토퍼 리브(Christopher Reeve)


슈퍼맨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배우 크리스포터 리브 그 역시 슈퍼맨의 저주를 피하지는 못 했다.


한창 인기를 얻고 있던 지난 95년 1995년 5월 27일, 리브는 승마 경기 도중 말에서 떨어져 중상을 입어 전신 마비가 됐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불행에 굴하지 않고 수많은 업적을 쌓아 '진정한 슈퍼맨'으로 거듭나게 되었다.


Warner Bros


4. 리 퀴글리(Lee Quigley)


크리스토퍼 리브 주연 슈퍼맨에서 아기 칼-엘을 연기한 배우다.


영화 개봉당시 2살이였다. 하지만 1991년 용해성 물질 흡입으로 14살의 나이로 사망하였다.


Warner Bros


5. 브랜든 라우스(Brandon Routh)


브랜드 라우스는 '슈퍼맨 리턴즈'에서 주연을 맡았다.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지만 흥행에는 실패했고 그 뒤로 배우로서 커리어에 큰 먹구름이 끼였다.


슈퍼맨 이후 출연한 드라마도 시청률이 나오지 않아 작품 자체가 캔슬되어버리기까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