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4일(일)

건동홍 이상 못가면 계정 삭제한다던 '논리왕전기', 수능 직후 이런 댓글 남겼다

Youtube '논리왕 전기'


진용진의 '머니게임'으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던 논리왕 전기 근황


[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유튜버 진용진의 '머니게임'에 출연하며 화제의 중심에 섰던 유튜버 '논리왕 전기'의 근황이 전해졌다.


지난 17일 그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12월 10일 사과방송 ON'이란 제목의 게시물을 올리며 근황을 전했다.


그는 수능 준비로 방송을 멈춘 지난 1년을 돌아보는 내용을 담은 글을 남겼고, 수많은 누리꾼들이 그를 반겼다.


Youtube '논리왕 전기' 커뮤니티 캡처


딴지 거는 누리꾼에 짧은 말로 응수한 논리왕 전기


그런 와중에 한 누리꾼은 "자랑하고 싶어 죽겠나 보네"라며 다른 말을 던졌다. 이어 "건동홍 철학과 이상 합격했냐?"면서 "기대한다"는 글을 남겼다.


이에 논리왕 전기는 "잘 봤으면 지금 공개했지 이 XXX아"라며 응수했다.


Youtube '진용진'


'머니게임' 이후 수능 도전 의사 밝혔던 논리왕 전기


논리왕 전기는 지난해 웹예능 '머니게임' 출연 후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하지만 그는 인기가 절정일 무렵 삭발을 하며 수능에 도전할 마음을 전했다.


당시 그는 "앞으로 기숙학원에 들어가서 생활할 것이다"며 "유튜브 활동은 힘들다"고 예고했다. 그러면서 수능에 "건국대, 동국대, 홍익대 커트라인이 나오지 않으면 유튜브 계정을 삭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Youtube '논리왕 전기' 커뮤니티 캡처


수능에 도전하겠다는 공약을 밝힌 이후 약 11개월 만에 공개된 그의 근황에 누리꾼들은 환호했다. 그는 "어느 때보다도 자신 있었고, 어느 때보다도 몸 상태가 좋았다", "지치지도 않았다"며 기분 좋은 근황을 전하는 듯 보였다.


다만 다음 문장부터 분위기는 다소 바뀌었다. 그는 "근데 넘을 수 없는 벽을 느낀 것 같다"면서 "항상 망하면 그렇지만, 언제든 그만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시간이 좀 더 지나봐야 알겠지만 난 더 이상 대학생이 될 수 없단 걸 느끼고 있다"고 고백했다.


말미에는 "이걸 계속 해야 하는 게 맞는지 모르겠다"면서 "앞으로 받을 고통을 헤아릴 수 없다", "오래된 생각이다"고 씁쓸한 마음을 전했다.


Youtube '진용진'


그의 글로 미루어 짐작해보면 논리왕 전기는 이전에 공약했던 목표에 도달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누리꾼들은 "잘했다", "수고했다", "도전 했다는 거에 의의를 두면 되지", "대학 입학이 다가 아니다"며 그를 응원했다.


Youtube '논리왕 전기'


한편 논리왕 전기는 재치 있는 말발과 논리적인 면모로 인기를 끌었다. 그러다 지난해 유튜버 진용진이 기획한 웹예능 '머니게임' 출연하여 짧은 시간 동안 폭발적인 인지도와 인기를 얻었다.


머니게임에 출연하기 전 그의 유튜브 구독자 수는 약 11만 명이었지만 머니게임 출연 후 그의 구독자 수는 100만 명을 넘겼다. 그러다 프로그램이 종영하며 구독자는 조금씩 감소해 현재는 79만 명을 보유하고 있다.


Youtube '논리왕 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