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9일(금)

월급 540만원 받는 미국 산불 감시원은 매일 아침엔 '이런뷰', 저녁엔 '이런뷰'를 본다

Reddit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사방이 통유리창으로 된 방에서 자연 절경을 즐기는 게 업무인 사람이 있다.


'꿀업무'처럼 들리는데, 한 달에 무려 540만 원의 급여를 받는다고 알려졌다.


이 직업은 바로 '미국 국립공원 산불 감시원'이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미국 국립공원 산불 감시원이라는 직업이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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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에 따르면 미국 국립공원 산불 감시원은 말 그대로 미국에 있는 국립공원 중간마다 있는 감시탑에서 산불 감시, 보고하는 역할을 맡는다.


다만 감시탑에서 4개월 동안 혼자 살면서 산불을 감시해야 한다.


지역이나 시기마다 다르겠지만 시급은 보통 21달러(한화 약 28,000원)라고 알려졌는데, 주당 58시간 근무로 적용돼 우리 돈으로 하면 540만 원 정도의 월급을 받는다.


헬기로 감시탑으로 이동한 뒤 한 달 간격으로 생필품이 보급되고, 일정 기간이 끝나면 다시 헬기를 타고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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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업무'처럼 들리지만, 인터넷이 안 되고 생활에 불편한 점들이 있다. 간이 화장실을 이용해야 하고 이동이 어렵다.


그런데도 누리꾼들은 실제 미국 국립공원 산불 감시원들이 찍은 '인증샷'을 보고는 "이런 직업을 갖고 싶다"고 말하고 있다.


공개된 사진들에는 푹신한 침대와 아늑한 조명 등 깔끔하면서 따뜻한 인테리어가 담겼다.


통유리창 밖으로는 영화에서나 볼 법한 자연 절경이 근무자의 숙소를 감싸 안고 있다.


실제로 이 직업을 체험해볼 기회는 무척 적겠지만, 아래 사진을 보면서 '랜선 체험'을 해보는 건 어떨까.


Business Insi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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