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일본에서 가장 가슴이 작은 지역에서 발견된 특정 사실이 한국 여성들의 생활과 관련 있다고 전해졌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일본 사이타마현에서 가슴이 작아지는 원인을 보니 한국 여성들과 공통점이 있다'는 글이 올라와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글에 따르면 일본 여성들의 평균 가슴 사이즈는 B컵 이상으로 일본 전국 내 17개의 지역은 평균 C컵, 9개의 지역은 D컵 이상을 자랑한다.
하지만 유일하게 사이타마현이라는 마을에선 평균 가슴 사이즈가 A컵으로 밝혀졌다. 사람들은 원인을 알기 위해 조사했더니 예상치 못한 결과가 밝혀졌다.
일본 가슴 건강 연구회 산부인과 원장에 따르면 가슴 크기는 여성호르몬이 큰 역할을 한다.
여성호르몬 분비를 촉진시켜 가슴을 크게 만드는 것은 수면 시간이다. 그런데 총무성 통계에 따르면 사이타마현 여고생들의 수면시간이 전국에서 가장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통 밤 10시부터 새벽 2시 사이에 각종 호르몬이 나오기 때문에 가슴 발육을 위해서는 해당 시간에 수면을 취하는 게 중요하지만 사이타마현의 여고생들은 수면이 부족해 여성호르몬이 충분히 생성되지 않은 것이다.
비슷한 사례로 한국 여성들의 경우 어렸을 때부터 밤늦게 학업에 매진하는 경우가 많아 숙면 시간이 불규칙하다.
특히 학년이 올라갈수록 강도 높은 학업으로 인해 수면 시간 부족할 뿐만 아니라 신체적으로도 발육에 악영향을 받는다.
해당 영상이 국내에서 공개되자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빠르게 확산됐다.
누리꾼들은 "이래서 아무리 마사지를 해도 안커진거네", "잘 먹고 잘 자는 것이 최고라는 게 틀린 말이 아니구나", "어렸을 때 일찍 좀 잘걸"이라며 과거를 후회(?) 하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평균 가슴 사이즈가 C~D컵이던 지역에선 공통적으로 "무조건 밤 10시엔 잠에 들었다"고 발표해 가슴 사이즈와 수면 시간의 상관관계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